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전국 의료기관 공급 개시

입력 2021-02-17 11:27   수정 2021-02-17 11:29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의료기관 공급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렉키로나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다.

회사는 전날 의료기관별 렉키로나에 대한 공급 신청 접수를 개시했다. 공급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렉키로나의 국내 공급은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이 담당한다.

렉키로나 투여 대상자는 식약처에서 승인한 범위를 기준으로 한다. 코로나19 확진자로서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렉키로나는 전국 156개 지정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에서 공급요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신청된 공급요청서를 확인한 뒤 의료기관에 전달하게 된다. 또 의약품 불출 후 현황을 작성해 질병관리청에 제출한다. 질병관리청은 치료제에 대한 재고 관리와 투약 현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치료제 공급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각 시·도를 통해 의료기관에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국내 환자 치료 목적으로 10만명분의 렉키로나 생산을 완료했다. 수요에 따라 연 150만~300만명분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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