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양세형에 달고나로 굴욕

입력 2021-02-18 20:27   수정 2021-02-18 20:27

'맛남의 광장'(사진=SBS)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달고나 굴욕을 맛봤다.

1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양세형에게 달고나로 백종원 앞에서 자신감을 뿜어냈다.

저녁 식사를 앞두고 농벤져스는 레트로 감성 가득한 다방에서 달콤한 휴식 시간을 가졌다. 다방 한구석에 있던 달고나 조리도구를 본 멤버들은 달고나를 주제로 한 열띤 대화를 펼쳤다. 김희철은 백종원 아내 소유진의 SNS에서 백종원이 달고나를 만드는 모습을 봤다며 화제의 영상을 언급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달고나 만들기에 대실패한 백종원과 실망한 표정의 아이들이 등장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김희철은 “형님 달고나 못 만드시잖아요”라며 팩트 폭력을 날려 백종원을 뜨끔하게 만들었다고.

이후 지역별로 다양한 달고나의 명칭과 먹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부산 출신인 김동준은 ‘쪽자’, 충청도 출신인 백종원과 유병재는 ‘띠기’, 동두천 출신인 양세형은 ‘찍어 먹기’나 ‘뽑기’로 달고나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달고나 만들기에 도전한 멤버들은 의외로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고, 반면 한 번에 달고나 만들기에 성공한 양세형은 백종원 앞에서 넘치는 자신감을 뽐냈다. 백종원은 멤버들이 달고나를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그는 양세형이 만든 달고나를 많이 먹으려다 바닥에 떨어뜨리는가 하면 달고나 모양 뽑기에서 실패해 구박을 받는 등 굴욕을 당하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저녁 식사 시간, ‘맛남의 광장’을 찾은 이선빈은 백종원에게 마라탕 요리를 신청했다. 백종원은 이선빈을 위해 역대 특산물 ‘맛남이’들을 활용해 푸짐한 마라탕을 완성했다. 평소 매운맛을 좋아한다는 이선빈을 위해 더욱 맵게 만든 마라탕은 극강의 ‘빨간 맛’을 예상케 했다. 식사가 시작되고 멤버들은 역대급 매운맛에 난색을 표했다. 반면, 이선빈은 아무렇지 않게 마라탕을 폭풍 흡입하며 매운맛에도 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선빈의 다재다능한 모습은 언택트 쿠킹 쇼에서도 이어졌다. 시민들에게 요리를 배달하기 위해 높은 하이힐을 신고도 주차장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A급 아르바이트생’ 면모를 선보인 것. 열일하던 이선빈은 저녁 시간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다리가 풀린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고. 다양한 매력으로 멤버들은 물론 예산 시민들의 마음을 훔친 이선빈의 모습은 1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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