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대면 학폭' 예방 방안 마련…대응책 일선 교육"

입력 2021-02-22 14:24   수정 2021-02-22 14:31


최근 ‘학폭(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이어지며 학폭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찰이 ‘비대면 학폭’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수송·안전에 있어서는 경찰특공대 등으로 수송 대대를 편성해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에서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올해에는 비대면 수업을 병행할 가능성이 높아 비대면 하에서의 학교폭력을 예방할 방안을 마련했다”며 “교육부 등과 협의해 학교폭력이 더 생기지 않도록 예방과 선도, 상담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일어난 폭력, 성 관련 범죄는 경찰뿐 아니라 교육청, 학교, 학부모와 협력해 해결해야 하는 분야”라며 “관련 대책과 대응 요령을 자세하게 담은 대책을 마련해 일선에 교육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수송과 관련해서는 외국에서 수입된 백신을 공항에서 물류센터로 이동하는 A급 수송을 위해 경찰특공대와 기동대 등으로 운송 수송 대대를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백신 생산·물류 시설과 접종센터에 경력을 배치해 예방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오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7900만 명분 계약을 완료했고,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단계적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안전 확보와 질서 유지 등 조금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경찰특공대와 기동대, 어떤 상황에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운송 수송 대대를 편성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백신 접종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 청장은 “개인 체험담이나 후유증을 과장하고 왜곡한다던지 허위로 만드는 가짜뉴스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합대책을 마련해 각 일선에 내려보냈으며 1차적으로 방심위와 협조해 삭제·차단 조치하고 사안에 따라 내수사 착수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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