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진가발휘?…우즈 '제네시스 GV80' vs 박지윤 '볼보 XC90'

입력 2021-02-24 14:21   수정 2021-02-24 14:28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사고로 큰 부상을 당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다리 복합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2021년형 제네시스 GV80이며, 사고 당시 중앙분리대를 넘어 여러 차례 구른 뒤 도로에서 10m 가량 떨어진 비탈길에서 멈춰선 채 발견됐다. 외부는 크게 파손돼 절단 장비로 우즈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백이 작동했고, 차량 내부 차체는 크게 파손되지 않고 기본 골격이 유지된 덕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우즈는 현대차가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주최자로서 제네시스 GV80을 제공받았다.

차량 사고로 안전성이 주목받았던 경우는 또 있다.


방송인 박지윤씨와 최동석 KBS 아나운서 가족이 지난해 여행을 갔다가 음주운전 차량과 사고가 났던 일이다.

박지윤 최동석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부산 여행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오던 7월 27일 오후 8시 30분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역주행하는 2.5t 화물차와 정면충돌했다.

사고 당시 가해운전자 A(49) 씨는 만취 상태였고 최동석 아나운서와 박지윤 씨는 목과 손목 등을 다쳤고 10대 아들과 딸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동석 씨가 운전하고 있던 차량은 볼보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다.



이 사고로 2018년 4월 노르웨이 외스트폴주의 사릅스보르그에서 발생한 덤프트럭과 볼보 크로스오버 모델 XC70의 충돌 사고 영상이 재조명됐다. 유튜브를 통해 XC70를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XC70의 A필러가 사고 충격을 버텨낸 모습이 담겼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량 안에 진입해 있는 파편을 스스로 치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우즈 사고 소식에 "수출형 제네시스는 정말 사고 싶다", "제네시스가 골프황제를 살렸다", "우즈가 탄 차량이 볼보였다면 어땠을까", "타이거우즈가 퇴원해서 GV80 구매해서 타고 다닐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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