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이무정 암 투병 중 별세

입력 2021-02-24 16:19   수정 2021-02-24 16:28

원로배우 이무정이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한국영화배우협회는 24일 이무정이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암 수술 후 회복 중이었지만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941년생인 이무정은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1980년 영화 '부산갈매기'로 데뷔했다.


이무정은 영화 '뽕' 시리즈에 출연해 눈도장을 받았다. 이어 '애마부인7', '아르바이트 여자', '립스틱 짙게 바르고', '깡패수업', '진실게임' 등 영화에 출연했다.

고인은 '진실게임'으로 2000년 제8회 춘사영화제 특별 연기상을 수상했고, 다음해 제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배우협회 수석 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중앙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발인은 26일 오전 9시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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