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바다' 배두나 "정우성, 제작자보다 배우로 더 만나고 싶죠"

입력 2021-02-25 14:01   수정 2021-02-25 14:31


배두나, 이준이 정우성이 제작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을 열렸다. 이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넥스트 세션에는 '고요의 바다' 제작자 정우성과 출연자 배두나, 이준, 박은교 작가가 참석했다. 최항용 감독과 공유는 스케줄 상 참석하지 못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고요의 바다' 제작자로 나선 정우성은 "7년 전 단편을 하나봤다. 반짝반짝한 아이디어를 보고 장편화 해야겠다는 겁 없는 도전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은교 작가는 "처음엔 장편 영화로 생각했다. 세계관이나 이야기가 확장성 있는 소재라 2시간에 담기엔 아쉬움이 많았다. 넷플릭스에서 시리즈 제안을 줬다.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충분히 풀어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주생물학자 송지안 역을 연기하는 배두나는 "단편영화를 저도 먼저 보고 너무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다. 확장성 있는 이야기에 매료되어 선택하게 됐다.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두 가지 정도 히든카드가 있다. 그게 저를 굉장히 매료시켜서 이 작품에 몸 담게 됐다"고 귀띔했다.

이어 "지구가 사막화 되는 이야기는 여느 작품에서 볼 수 있었을거다. 우리는 그걸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우성은 "미스터리를 푸는 키 역할이다. 배역 설명을 하는데 조심스럽게 애쓰고 있다"고 거들었다.

수석 엔지니어 류태석 대위 역을 맡은 이준은 "평소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달에 샘플을 가지러 가는 이야기를 담는데 최근 그와 관련된 기사가 나왔다.

제작자가 정우성이란 영향이 없었냐는 질문에 배두나는 "물론 (정우성) 대표님의 안목도 영향을 끼쳤겠지만, 대표님과는 극중에서 더 만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장 분위기에 대해 "우주복이 무겁고 헬멧도 착용해야했다. 패닉이 올 정도로 어려웠다. 이에 전우애가 생겼고, 나중엔 우주복이 깃털처럼 느껴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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