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불리고 싶은 2030…3명 중 1명은 투자 1년 미만 '주린이'

입력 2021-02-25 16:15   수정 2021-02-25 16:27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 중 전문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를 받아 본 비중은 다섯명 중 한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 젊은 층 중 30~40% 가량은 투자 경력이 1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SC제일은행은 최근 2527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산관리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진행한 ‘디지털 자산관리 체험 이벤트(1차)’ 신청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 내용에는 자산관리 서비스 경험 유무, 투자상품 가입 경험, 투자 시 선호하는 자산 등에 대한 질문이 포함됐다.

응답자 중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전문적인 금융회사에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해 본 사람은 495명(19.6%)으로 다섯명 중 한명에 그쳤다. 투자상품 가입 경험의 경우 응답자의 41%가 ‘없다’고 대답했다. 나머지는 ‘1년 미만’(29%), ‘1년에서 3년 미만’(15%), ‘3년 이상’(15%) 순이었다.

투자 경험을 연령대로 나눠보면 20대와 30대에서 ‘1년 미만’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37%, 32%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았다. SC제일은행 측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고 싶은 대상 금액으로는 ‘5000만 원 이하’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50대에서는 ‘1억 원 초과’ 응답자가 25%로 비교적 높았다. 노후 생활을 앞두고 자산관리에 대한 고민과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시 가장 선호하는 자산으로는 주식을 꼽은 응답이 전 연령층에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66%는 주식을 꼽았다. 이어 채권(13%), 기타(12%), 외화자산(7%), 원자재(2%)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젊은 층에서 주식 선호 경향이 두드러졌다. 연령대별 주식 선택 비중은 20대가 76%로 가장 높았고, 30대(65%), 40대(62%), 50대(66%), 60대 이상(59%) 순이었다.

SC제일은행은 내달 12일까지 전문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자산관리 체험 이벤트(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자 중 150명을 선정해 SC제일은행 PB 고객들이 받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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