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면역세포치료제 품은 차바이오텍, 개발 빠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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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26 08:49   수정 2021-02-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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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면역세포치료제 품은 차바이오텍, 개발 빠를 것"

케이프투자증권은 26일 차바이오텍에 대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CBT101)의 빠른 상업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차바이오텍은 작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CBT101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같은 해 11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CBT101은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악성신경교종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김형수 연구원은 "차바이오텍은 CBT101을 추가해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의 역량을 입증했다"며 "CBT101은 환자의 혈액에서 선천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연살해(NK)세포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증식시켜 제조 및 투여하는 면역세포치료제"라고 말했다.

CBT101은 기존 T세포 치료제와 달리 선천면역(NK세포) 체계를 이용해 비정상세포에 대한 인식과 세포사멸을 유도한다. 사이토카인 과다생성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이식편대숙주병(GvHD)을 발생시키지 않아 반복투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존 T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보다 높은 안정성과 효능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차바이오텍은 특허 출원한 세포배양 기술을 통해 NK세포의 증식력을 약 2000배 높였다. 5~10% 수준인 NK세포의 활성도도 90%까지 올렸다.

김 연구원은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세금감면, 시판허가 승인 후 7년 동안 독점권 부여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임상시험부터 상용화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빠를 것"이라며 "난소암 간암 위암 동물모델에서 효능을 검증해 향후 품목승인 후 다양한 고형암으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다"고 했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신속처리 대상'과 '조건부 허가제도'를 통해 국내 상용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봤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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