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행안부 마을기업 심사에서 17개기업 선정돼

입력 2021-02-26 14:29   수정 2021-02-26 14:30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의 올해 마을기업 최종 심사에서 신규 10개, 2차 년도 2개, 3차 년도 5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 마을기업은 2010년부터 지난 10년간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25배(4→100개소)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경제를 살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올해 그간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특색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4개의 협동조합(남산하누리, 반야월연꽃마을, 원고개마을, 원대로북카페)이 신규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역의 소농가에서 재배하는 작물을 활용한 농가공품 판매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2개 기업/나이스팜협동조합, 마송영농협동조합),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서비스 구축(2개 기업/사회적협동조합마을애, 한국복타사랑키움협동조합), 미술교육 및 문화예술사업을 통한 지역문화공간 운영(천을산협동조합), 플라스틱 등 자원재활용으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더쓸모협동조합)하는 등 10개 기업이 신규로 선정됐다.

2차년도로 선정된 마을기업은 새벽수라상, 핸즈나린협동조합이다. 새벽수라상은 2019년 신규 선정된 마을기업으로 단순한 반찬 지원사업이 아니라 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남산골전통두부, 당신재단실, 푸른차문화연구원, 정인사회복지회, 행원정 농업조합법인은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3차년도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2021년 신규로 선정된 마을기업에 대해서는 1차년도 사업비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고, 지역사회공헌 등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경영실적이 좋은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2, 3차년도에 추가로 5000만원을 지원하며 마을기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금융 혜택, 판로 지원,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사랑나눔협동조합 등 3곳을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10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받아 2022년도 신규 마을기업으로 진입하기위한 역량을 다지고 있다.
대구시는 2022년 마을기업 지정 신청을 위한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3월에서 6월까지 8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3월 8일까지 대구시 마을기업 지원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마을기업이 지역공동체 이슈에 대응하고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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