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진화, 파경설 직접 잠재워 "다시 시작, 다시 노력"

입력 2021-02-27 00:54   수정 2021-02-27 00:55


파경설에 휩싸인 방송인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불거졌던 불화설에 대해 "다시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진화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 혜정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진화는 "#다시시작 #다시노력 #아빠"라는 글도 게재했다. 이는 아내 함소원과 자신에게 불거진 이혼설에 대해 우회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함소원은 이날 오후 9시 50분께 부터 SNS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함소원은 1시간 30분 넘게 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의 입장을 차분히 전했다.

함소원은 "요즘 논란이 많다. 정중하게 사과를 드리겠다. 논란이 많고 심려 끼쳐드린 점은 진심으로 잘못했다"라며 "저도 강한 여자지만 며칠 동안 잠도 못자고 그렇더라"라고 근황을 전했다.

남편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기자분이 전화 왔다. 제가 왜 '말씀 못 드리겠어요' 라고 했겠나. 남편과 다툼이 일어나면 솔직히 하룻밤에도 왔다 갔다 하지 않나. 저도 시간이 필요했다. 남편은 동굴에 들어가는 스타일이다"라며 "그 상황에서 기사가 나갔고 똑같이 대답했는데 또 다르게 났다. 말을 안하니까 더 안되겠더라"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함소원은 "진화는 많이 진정이 됐다. 많이. 다그치지 않으면 된다는 걸 깨달았다. 저도 그날 안 좋은 기사가 나와서 기분 상태가 평소 때 같았으면 받아들이고 했을 텐데 안 좋은 기사가 나오다 보니까 남편을 못 받아주고 남편도 그거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아서 더 그랬던 거 같다"라며 "마마(시어머니)도 매일 안심 시켜드렸다. 제가 성격이 급한게 있다. 남편한테 잘해야 되겠다"라고 자신의 태도도 반성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살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으며, 그해 12월 딸 혜정 양을 낳았다. 이들 부부는 그동안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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