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아·이날치,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BTS 2관왕

입력 2021-02-28 21:54   수정 2021-02-28 21:55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포크 가수 정밀아와 크로스오버 밴드 이날치가 각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BTS)는 2관왕에 올랐다.

28일 오후 네이버 나우(NOW.)로 온라인 생중계된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는 2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밀아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3집 '청파소나타'로 '올해의 음반'과 장르 분야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받았다. 또 이 음반에 수록된 '서울역에서 출발'은 최우수 포크 노래'상까지 받았다.

정밀아는 수상 소감으로 "음악이라는 것, 참 좋다. 많이 들어주시고 이 땅에 있는 모든 음악가들에게 많은 박수와 격려 계속 이어서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밴드 이날치는 '올해의 음악인'상을 받았다. '수궁가' 앨범은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에서, '범 내려온다'는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서 수상했다.

장영규 이날치 음악감독은 "저희 팀이 처음 만들어질 때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악 시장 안에서 소비되고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팀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보다 모든 것들이 너무 빨리 다가와서 좀 두렵긴 하다"며 "주변에 많은 밴드들과 전통음악인들이 있다. 그들의 음악도 소비될 수 있는 건강한 음악시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다이너마이트'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 부분에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영상을 통해 "저희가 '다이너마이트'에 담은 진심이 많은 분들께 닿은 것 같다"며 "값진 상을 주신 만큼 저희 모두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서울 노들섬 뮤직라운지에서 무관중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온라인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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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각 장르 부문 수상자.
▲ 최우수 록 음반 = ABTB '데이드림'(daydream)
▲ 최우수 록 노래 = ABTB '데이드림'(daydream)(feat. 신윤철)
▲ 최우수 모던록 음반 = 조동익 '푸른 베개'
▲ 최우수 모던록 노래 = 이날치 '범 내려온다'
▲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 램넌츠 오브 더 폴른 '올 더 운디드 앤드 브로큰'(All the Wounded and Broken)
▲ 최우수 팝 음반 = 백예린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letter I sent you.)
▲ 최우수 팝 노래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Dynamite)
▲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 모과 '오픈 마인드'(Open Mind)
▲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 아슬 '바이 바이 서머'(Bye Bye Summer)
▲ 최우수 랩&힙합 음반 = 쿤디판다 '가로사옥'
▲ 최우수 랩&힙합 노래 = 스월비 '마마 리사'(Mama Lisa)
▲ 최우수 알앤비&솔 음반 = 선우정아 '세레나데'(Serenade)
▲ 최우수 알앤비&솔 노래 = 추다혜차지스 '리츄얼댄스'
▲ 최우수 포크 음반 = 정밀아 '청파소나타'
▲ 최우수 포크 노래 = 정밀아 '서울역에서 출발'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 재즈 음반 = 말로 '송창식 송북'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 크로스오버 음반 = 이날치 '수궁가'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 최우수 연주 = 서수진 '컬러리스트'(COLORIST)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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