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디스코드·알페스…신종 사이버성범죄 대대적 단속

입력 2021-03-01 18:10   수정 2021-03-02 00:16

‘디스코드’, ‘알페스’라는 신종 사이버성폭력 범죄가 들끓어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딥페이크’ 기술로 다른 사람의 얼굴과 성(性)영상물을 합성해 퍼뜨리는 범죄를 넘어선 또 다른 신종 범죄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경찰청은 2일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사이버성폭력 불법 유통망·유통사범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보안 메신저·다크웹 등 성착취물 불법 유통망과 성착취물·불법 촬영물·불법 합성물 등을 제작 유통하는 공급자다. 이를 구매 및 소지, 시청하는 이용자까지 샅샅이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딥페이크를 악용한 불법 합성물 외에도 디스코드, 알페스 등의 신종 범죄가 등장하면서 국민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며 “수요 및 공급 요인을 원천 차단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디스코드는 게임 사용자가 음성 메신저로 소통하는 채널이다. 익명 채팅이라는 점을 악용해 성착취물을 유통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페스는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동성애 음란물을 패러디하는 형태의 신종 범죄다. 경찰은 신종 범죄 수법과 유통구조를 면밀히 파악, 강화된 처벌규정을 적극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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