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미국 판매 8.8% 감소…"한파로 영업 차질"

입력 2021-03-03 07:46   수정 2021-03-03 07:48


현대차의 2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기록적인 한파 영향으로 감소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월 4만8333대를 판매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3013대에 비해 8.8% 감소한 수치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공급하는 플리트 판매가 47%, 일반 고객 대상인 소매 판매도 2%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영업일이 작년 동월과 비교해 적었다면서 일일 판매량 기준으로는 전체 판매량이 1%, 소매 판매는 9% 늘었다고 전했다.

랜디 파커 판매담당 수석 부사장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상당한 날씨 문제가 발생해 물류와 판매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향후 몇 개월 동안 해당 지역에서 차량 판매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에선 지난달 기록적인 한파와 눈폭풍이 엄습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도 2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줄어든 4만8062대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일일 기준 판매량은 2.4% 늘었다고 밝혔다.

KMA는 "올해 안으로 신차 또는 부분변경 차량 출시가 4차례 예정됐다"며 "차량 판매는 계속 탄력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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