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애 서울시장 보궐선거 열린민주당 후보(사진)는 3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과의 스탠딩 토론을 제안했다.
이어 "요새는 TV토론은 별로. 유튜브 토론도, 라디오 토론도 다 보이는 라디오이기 때문에 걱정할 것 없다"며 "토론을 세 번 아니라 다섯 번을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의원직 사퇴 결정 이후 민주당에서 연락이 왔느냐고 묻자 "공식적으로 단일화 추진단에서 연락 온 건 없다. 아마 지금 여러가지 고민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김진애 후보는 "(단일화) 일정은 오는 18일 전에, 후보 등록하기 전에 한 열흘 정도, 그다음에 제대로 된 토론 세 번, 스탠딩·자유·주도토론 이렇게 해서 1대 1로 붙는 것"이라며 "여기(평가단)에는 여론조사만이 아니라 시민 선거인단, 당원, 토론배심원단(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방식은 (민주당이) 지난 10년 전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하고 한 것"이라며 "그 정도가 아마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저희는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현재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와 1차 단일화에 나섰으며 김진애 후보 측과는 2차 단일화를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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