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 연봉 평균 4천121만원…‘지난해 수준’

입력 2021-03-04 10:53   수정 2021-03-04 10:54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이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78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사원 평균 연봉’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대기업 267개사와 중소기업 520개사가 참여했고, 4년 대졸 신입사원 기준으로 기본 상여금 포함, 인센티브 비 포함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4천12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일조사(4118만원) 대비 0.1% 소폭 높은 수준에 그친 것으로, 대부분의 대기업에서 올해 4년대졸 신입사원의 연봉 초임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2천79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 연봉(2840만원) 대비 1.6% 낮은 수준으로,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기업 대졸 신입 초임 평균은(4118만원) 중소기업(2840만원)과 1천278만원의 격차를 보였으나,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초임 평균(4121만원)은 중소기업(2793만원)과 1천328만원의 차이를 보이면서 기업 간 연봉 격차가 전년 대비 3.9% 커졌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경기 변화에 민감한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올해 인력 운영을 소극적으로 계획하면서 신입직 연봉 초임도 지난해 수준으로 계획하거나 그보다 낮게 계획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잡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 조사에서도 대기업 중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기업은 47.2%로 절반에 가까웠던 반면 중소기업 중에는 상반기에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는 기업이 38.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jyr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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