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첫 전기차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

입력 2021-03-05 12:17   수정 2021-03-05 12:19


포르쉐가 지난 4일(현지시간) 브랜드 최초의 크로스유틸리티(CUV) 전기차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로 전기 스포츠카 제품 범위 확장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략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이들 4종의 차량에는 최대 93.4 kWh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기본 탑재된다. 또 타이칸 스포츠 세단와 동일하게 혁신적인 800V 아키텍처 전기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380마력을 발휘한다. 런치 컨트롤까지 함께 하면 최대 476마력의 힘을 낸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20km에 이른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는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389~456km다.

490마력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571마력까지 힘을 낼 수 있다. 제로백은 단 4.1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240km이며 최대 주행거리는 388~452km다.

625마력의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680마력의 출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100km까지 단 3.3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이며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395~452km에 이른다.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는 625마력에서 최대 761마력의 출력을 낸다. 제로백은 터보 모델보다 더 짧은 2.9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이다.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388~419km다.

크로스 투리스모 전 모델에는 사륜구동 및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하이테크 섀시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는 지상고를 최대 30mm까지 높여 까다로운 오프로드 지형에서의 주행을 돕는다.

기본 제공되는 '자갈' 모드는 거친 도로에서도 주행 적합성을 향상시킨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외관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에 가깝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이다. 독일 시장 판매가격은 9만3635유로부터 시작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이사회 회장은 "이번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를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포르쉐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선구자로서 2025년까지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차량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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