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제판분리 마무리…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새출발

입력 2021-03-08 10:46   수정 2021-03-08 10:48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 제판분리를 마무리하고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보험상품개발과 판매조직을 분리하는 일명 '제판분리'는 보험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험 상품을 구매할 때 여러 회사의 상품을 비교 분석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취사선택 할 수 있다.

보험회사는 혁신 상품의 개발과 고객서비스, 자산운용에 집중할 수 있고 판매회사는 마케팅 인프라를 집적해 단순 보험판매회사가 아닌 종합자산관리 전문회사로 도약이 가능하다.

보험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제판분리의 성공을 목표로 미래에셋생명은 작년 12월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영업제도 및 조직을 재정비하고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또한 지난 2월에는 700억원의 유상증자로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자본금은 약 9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전국적으로 41개의 사업본부를 운영하는 새로운 조직으로 발돋움했으며 설계사(FC) 3500여명이 3월 8일부터 고객맞이를 시작한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GA 특유의 장점을 살려 모든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해 최선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금융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8개 손해보험사 및 6개 생명보험사와 제휴를 마치고 다양한 보험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도록 영업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에서 10년동안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수행한 하만덕 부회장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수장으로 직접 진두지휘에 나서 제판분리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보험업계의 새로운 경영 모델을 구현하는데 선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 부회장은 "다양한 보험상품 중 가장 좋은 솔루션을 찾아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최적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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