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100명…강동구 고등학교서 집단감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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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08 12:18   수정 2021-03-08 12:20

서울 신규 확진자 100명…강동구 고등학교서 집단감염 발생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주간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8일 0시 기준으로 시내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6일 258명, 28일 92명을 기록했다. 이달 1일부터 1주일간 122→119→118→129→128→132→100명으로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7일 신규 확진자 감소는 주말 검사 인원이 대폭 감소한 영향이다. 하루 검사 인원은 5일 2만7692명에서 6일 1만9126명으로 8500명 가량이나 줄었다.

검사 인원과 다음날 신규 확진자 수가 모두 감소하면서 7일 확진율은 0.5%로, 전날(6일)과 동일했다. 최근 보름간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4684명으로, 확진율은 0.5%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97명, 해외 유입이 3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새 학기를 맞은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전날 6명 포함 누적 15명(서울 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송파구 학원 관련 감염도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34명을 기록했다.

동대문구 요양병원 관련 3명, 영등포구 음식점과 노원구 음식점, 강남구 직장 관련으로 1명씩 확진자가 증가했다. 기타 집단감염 4명, 기타 확진자 접촉 4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9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28명이다.

주간 발생 동향을 보면 지난주(지난달 28일∼이달 6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20명으로, 그 전 주간(지난달 21∼27일) 125.6명보다 5.6명 줄었다.

이 기간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은 22.9%에서 25.5%로 높아졌다. 반면 무증상자 비율은 35.6%에서 32.1%로 낮아졌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8.2%에서 21.0%로 증가했고, 주간 사망자 수도 12명에서 14명으로 늘었다.

최근 1주간 집단발생 유형은 지인-직장, 가족-직장 전파 사례가 1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기관(34명), 직장(27명), 요양원·시설(16명) 순이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9179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2988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5795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396명이 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달 26일 개시 이후 서울에서 누적 3만687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전날 서울 신규 접종자는 424명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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