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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수출 25.2%↑…수입은 더 늘어 무역수지는 악화

입력 2021-03-11 12:06   수정 2021-03-11 13:00

수출이 이달 들어서도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든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수입액도 크게 늘어 무역수지는 악화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63억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97억300만 달러 대비 25.2%(32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실제 조업일수는 7.5일로 전년과 같았다. 이에 따라 일평균 수출액(21억7300만 달러) 증가율도 전체와 같은 25.2% 였다.

수출 증가세는 지난해 11월부터 넉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증가율은 1월 11.4%, 지난달 9.5%를 기록한 후 이달들어 증가 폭이 커졌다. 올들어 3월1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1091억2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12.5% 많았다.

작년 하반기 이후 코로나19 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막혔던 수출에 물꼬가 트였다는 해석이다. 이달 들어선 수출 증가 폭이 더 커졌다. 일평균 수출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도 많아졌다. 3월 1~10일 일평균 수출액은 2017년 18억9000만 달러, 2018년 19억5000만 달러 등 20억 달러를 하회했었다. 그러던 것이 이달들어 21억7300만 달러까지 상승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5.2%), 승용차(22.8%), 석유제품(28.1%), 자동차 부품(15.5%), 무선통신기기(8.0%) 등의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 수출 상대국별로 보면 중국(33.9%), 미국(21.9%), 유럽연합(49.0%), 베트남(7.5%), 일본(17.7%) 등이 크게 늘었다. 반면, 중동(-13.6%), 싱가포르(-10.6%)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액은 174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1.4%(41억6000만 달러) 늘었다. 수입 품목별로는 반도체(22.8%), 원유(16.4%), 가스(96.9%), 기계류(40.7%)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입 상대국 가운데는 중국(29.8%), 유럽연합(62.0%), 미국(39.4%), 일본(17.9%) 등이 늘었다. 반면 베트남산 수입은 4.1% 감소했다.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더 큰폭으로 늘면서 무역수지는 11억2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2억4100만 달러에 비해 폭이 커졌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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