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뚜이 “한방발팩, 올해 입점 약국 1만곳으로 확장 목표”

입력 2021-03-11 14:58   수정 2021-03-11 14:59


지난해 출시된 라뚜이 한방발팩이 약국 3000곳에 입점하는 등 시장을 넓히고 있다. 한방병원의 치료 연고를 친숙한 발팩으로 재해석한 것은 물론 1회용으로 양말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점이 인기몰이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특허 받은 한방발팩(시발팩)을 연구개발한 라뚜이는 더마코스메틱 R&D 전문 벤처기업이다. 한방치료 성분 연구를 통해 한방의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형태로 한방발팩을 제품화 했다.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라뚜이 한방발팩으로 자운팩, 황련팩, 일황팩 등이 있는데, 유래와 성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자운팩의 기원인 자운고는 아토피, 건선, 갈라진 피부, 건조한 피부 치료에 사용되는 연고이다. 한방외용제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그 유래는 명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명대 외과 치료의 대가라고 불리는 진실공의 저서 ‘외과정종(1617년)’에는 ‘윤기고’라는 처방이 등장하며, 당귀, 자초와 향유, 황랍으로 만들어졌던 연고이다. 일본의 에도시대의 유명한 외과의사 하나오카 세이슈가 윤기고에서 향유를 빼고, 호마유와 돈지를 추가해 개량한 후 ‘자운고’라고 명명했다.

라뚜이 자운팩은 이러한 자운고를 기초로 적작약, 연교, 금은화 등 유효 한방성분을 더 추가해 자체 기술로 고농축 추출한 국내산 천연 한방성분을 50% 함유했다. 또한 유럽에서 약용식물로 사용되는 오레가노잎, 라벤더, 알로에베라잎 등의 허브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

황련팩의 기원인 황련해독고는 황련해독탕을 고형화 한 한방외용제로 습진, 염증성 피부, 2차 감염으로 인한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황련해독탕은 4세기 동진시대 갈홍이 쓴 주후비급방에 최초로 나와 있고, 이후 수당대의 왕도가 작성한 ‘외대비요’에 유차라는 의원이 고열을 보이고 고통스러워하며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을 고치기 위해 황련해독탕을 만들었다고 기록돼 있다. 이러한 황련해독탕은 동의보감에도 소개돼 있으며, 피부 점막에 청열작용을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라뚜이 황련팩은 이러한 황련해독고를 바탕으로 치자, 고삼 등 한방 유효성분을 추가해 고농축 추출한 천연 한방성분을 50%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유칼립투스잎, 달맞이꽃, 홀리바질잎 등 유럽 약용식물 성분 또한 함유하고 있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일황팩의 기원인 일황고는 비교적 근래에 개발된 한방 외용제이다. 그 시작은 무좀과 습진 치료에 사용하기 위해 바셀린에 유황을 섞어 발에 도포 하면서부터이다. 그 후 일황고에 백지, 백선피 등의 피부에 유효한 한방성분을 가미해 더욱 효과를 높여 발전했고, 이러한 탁월한 효과가 외치요법학회에 임상사례 등이 발표되며 널리 알려지게 됐다. 라뚜이 일황팩은 이러한 일황고를 기본으로 어성초, 삼백초 등의 한방성분을 추가해 자체 고농축 추출법으로 추출한 한방성분을 50% 함유했다. 카렌듈라꽃, 캐모마일꽃 등의 약용 성분도 포함하고 있어 피부 자극 완화에 도움을 준다.

관계자는 “자운팩, 일황팩, 황련팩 이외에도 각질제거 전용인 각질팩 등 다양한 발 문제 해결을 위한 발팩 시리즈가 계속 출시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약국 1만개 지점으로 확장해 발 전문 브랜드 1위 구축을 통해 누적 100억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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