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편한 카페' 배윤정, 임신으로 급격한 호르몬 변화..."내 모습도 내가 싫어"

입력 2021-03-11 20:53   수정 2021-03-11 20:54

'맘 편한 카페'(사진=티캐스트)

안무가 배윤정이 급격한 호르몬 롤러코스터를 탔다.

11일 E채널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맘 편한 카페'(이하 '맘카페') 7회에서는 임신 초기 호르몬의 노예가 된 배윤정의 일상을 따라간다.

하루종일 기분이 오르락내리락거리며 상극의 인격을 보여주는데, 이를 지켜보던 '맘카페' 멤버들도 공포에 휩싸인다.

최근 녹화에서 배윤정은 "별 것 아닌데 섭섭하고 화를 낸다. 내 모습을 보면 내가 싫을 정도"라며 "24시간 호르몬 노예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실제 배윤정은 남편을 향해 쉴새 없이 '버럭'했다. 사소한 이유로 급 짜증을 냈다가, 뜬금 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배윤정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최희는 "연습생들한테 저렇게 하시는 것 많이 봤는데…"라고 비유했고, 이유리는 "메소드 연기는 정말 연기대상 수준"이라고 말했다. 배윤정의 분노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이동국, 홍현희 등 MC들이 벌벌 떨었다. 출산 경험이 있는 장윤정, 송경아, 최희는 격하게 공감하기도 했다.

'맘카페'를 통해 '스윗남'으로 떠오른 남편은 어쩔줄 몰라 쩔쩔맸다. 일어나자마자 발 마사지는 기본으로 '프로 수발러'를 자처했다. 온갖 애교에 생애 첫 요리까지 선보이며 배윤정의 마음을 달랬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이따금 눈치 없는 남편의 행동에 배윤정의 분노 지수는 극에 달했다. 지켜보는 이들마저 안타까움을 자아낸 남편은 과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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