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네이버 플레이리스트, 보름 만에 또 100억원대 투자 유치

입력 2021-03-12 09:03  

≪이 기사는 03월11일(04: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네이버 계열 웹드라마 제작사인 플레이리스트가 보름 만에 다시 10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리스트는 미래에셋세이지신기술투자조합1호와 고릴라엔코어콘텐츠1호조합을 상대로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해 145억원을 투자받는다. 납입일은 오는 11일이다.

미래에셋세이지신기술투자조합1호는 미래에셋캐피탈이 모회사 미래에셋대우로부터 450억원을 출자받아 설립한 펀드다. 플레이리스트에 15억원을 투자한다.

고릴라엔코어콘텐츠1호조합은 고릴라PE와 엔코어벤처스가 결성한 프로젝트 펀드다. 130억원을 플레이리스트에 투자한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달 25일 105억원을 투자받은 후 보름 만이다. 당시 IMM인베스트먼트(30억원), 프리미어파트너스(30억원),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30억원), 미래에셋캐피탈(15억원) 등이 플레이리스트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상환전환우선주를 받아갔다.

2019년 10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53억원을 투자받은 것을 포함해 외부 투자자로부터 총 303억원을 투자받았다.

2017년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플레이리스트는 ‘연애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엑스엑스’ 등의 웹드라마를 제작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책임프로듀서(CP) 출신 윤현기 PD를 최근 영입하는 등 제작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플레이리스트가 웹드라마 제작사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네이버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네이버TV의 ‘플레이리스트 오리지널’ 채널은 구독자가 27만명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콘텐츠 확보가 정보기술(IT)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며 “네이버도 플레이리스트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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