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박나래, 역대급 다이나믹한 매물에 "고급스런 기획사 사옥 느낌"

입력 2021-03-14 08:21   수정 2021-03-14 08:23

구해줘! 홈즈 (사진=MBC)


1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박준형,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박나래 그리고 방송인 럭키와 안드레아스, 김숙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첫 한국 생활을 시작하는 그리스인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그리스에서 한국으로 직장 발령받아 한국에서 지낼 집을 구한다는 의뢰인은 한국인 동료가 ‘홈즈’ 게시판에 대신 신청을 해 줘서 출연하게 됐다. 주재원으로 일하며 세계 곳곳을 누볐다는 의뢰인은 서울의 서초, 용산, 종로에서 매물을 찾았다.

주로 재택근무를 하는 의뢰인은 침실과 업무 공간 분리를 필요로 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친구들과 모일 수 있는 넓은 거실을 원했다. 또 볕이 잘 드는 야외공간과 매물 인근에 산책 가능한 공원을 바랐다. 예산은 보증금 최대 5천만 원에 월세 45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먼저 복팀에서는 가수 박준형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그리고 박나래가 출격한다. 이들이 찾은 곳은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래마을로 박나래는 이곳을 외국인이 많이 살고 있어 한국에 처음 온 의뢰인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한다.

긴 복도를 지나 깔끔하고 모던한 거실을 본 박준형은 “이 집은 포스트 모던 컨템퍼러리 스타일”이라고 소개한다. 특히, 길쭉한 11자형 주방과 약 3M 길이의 바 테이블을 본 코디들은 저마다 감탄사를 내뱉으며, 모임을 좋아하는 그리스인 의뢰인에게 제격이라고 말한다.

이어 복팀의 세 사람은 용산구에 위치한 주상복합타운의 매물을 소개한다. 대단지 아파트 내 오피스텔로 2021년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라고 한다. 도보 2분 거리에 이촌역이 있는 역세권 매물로 인근에 서빙고 근린공원, 용산 가족공원, 이촌 한강공원까지 있어 3팍세권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매물은 전망 좋은 거대한 거실이 두 개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덕팀에서는 방송인 럭키와 안드레아스 그리고 김숙이 서초동으로 향한다. 김숙은 매물 소개에 앞서, 국내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의 매물이라고 소개한다. 또, 복잡한 미로 구조에 ‘설계도’가 필요하다며 설계도를 들여다보며 집을 소개했다고 한다. 매물을 끝까지 지켜본 박나래는 “고급스런 기획사 사옥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안드레아스는 “이 정도면 한국에 사는 모든 그리스인을 초대할 수 있다.”고 말해 매물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100회를 한 회 앞두고 양 팀 스코어 36승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두 팀장의 자존심 대결이 된 이번 대결에서 과연 의뢰인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에 온 그리스인의 집 찾기는 오늘(14일) 오후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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