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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대통령이 LH 사태 '대국민사과' 해야"

입력 2021-03-14 10:22   수정 2021-03-14 10:28


국민 10명중 6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해야한다고 보고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국민사과가 필요없다는 응답의 2배에 달했다.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가 지난 12~13일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및 현안에 대해 여론조사 한 결과 3기 신도시 관련 LH 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에 대해 대통령의 대국민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61.5%였다. 반대로 사과가 필요없다는 의견은 32.3%였다.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필요없다는 의견에 두배에 달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2%였다.

지난 9일 정세균 총리는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한 바 있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부터 공공기관 등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충격적인 소식에 실망감과 배신감마저 느꼈을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후 정부의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국민 10명 중 6명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었다.

LH와 관련된 여론이 심상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스티아이 이준호 대표는 "불공정과 반칙에 대한 유권자들의 누적된 불만이 선거 국면에서 여권에 대한 분노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 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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