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中 병용 임상서 완전관해 사례 발견…국제 학술지 게재”

입력 2021-03-15 16:30   수정 2021-03-15 16:32

에이치엘비는 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캄렐리주맙을 간암과 폐암 환자에 병용투여한 중국 임상 2상 결과가 학술지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의 리보세라닙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항서제약이 개발 및 판매 권한을 가지고 있다.

비소세포폐암(NSCLC) 2차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국 2상 결과는 ORR 30.9%과 질병조정율(DCR) 81.9%가 나왔다. 항서제약은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2월호에서는 리보세라닙의 간세포암에 대한 임상 2상 결과가 하이라이트 이슈(Highlight Issue로 선정됐다)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서의 중국 임상 2상 결과는 객관적 반응률(ORR) 34.3%과 12개월 생존률 74.7%를 보였다.

완전관해 사례도 관찰됐다. 간세포암 1차에서 1명(1.4%)과 2차에서 2명(1.7%), 폐암에서는 1명(1.1%)의 완전관해 사례가 보고됐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리보세라닙의 완전관해 사례는 지금까지 간암 폐암 위암 식도암 등 10개 암종 15개 적응증에서 보고됐다.

항서제약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하는 간세포암 1차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환자 모집이 거의 완료됐다. 무진행생존기간(PFS) 등 일부 주요(톱라인) 데이터는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를 통해 리보세라닙을 개발하고 있다. 말기 위암 치료제로 미국에서 신약허가신청(NDA)을 위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또 글로벌 간암 1차 3상, 선양낭성암 1차 2상, 위암 2차 2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리보세라닙의 간암 1차 3상을 관계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진행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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