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수경 "'결사곡'서 변신? 윤여정처럼 오래 연기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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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17 10:35   수정 2021-03-17 10:38

[인터뷰+] 전수경 "'결사곡'서 변신? 윤여정처럼 오래 연기할래"



뮤지컬과 영화, 드라마에서 30년 넘게 연기를 해왔지만 이런 전수경은 처음이다. 지난 14일 시즌1이 막을 내린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30대와 40대, 50대 주부들에게 닥친 상상도 못했던 남편들의 외도, 이로 인한 현실적인 부부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시청률의 제왕' 임성한 작가가 '절필' 선언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획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전수경이 연기한 이시은은 50대 주부를 대변한다. 손목이 망가질 정도로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해낸 방송작가이자 첫사랑이던 남편을 뒷바라지해 교수로 만들고, 아이들까지 바르고 명랑하게 키워낸 현모양처다. 하지만 30년을 알아왔던 남편 박해륜(전노민)의 이혼 통보로 속앓이를 하게 된 인물.

화려한 이목구비, 큰 키를 장점 삼아 그동안 화려하고 주체적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왔던 전수경이었다. 전수경도 "대학가요제를 거쳐 뮤지컬로 데뷔한 게 33년, 방송 연기를 한지 13년이 됐는데 이런 역은 처음"이라며 "그래서 부담도 됐고 걱정도 컸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도 "이시은과 인간 전수경이 완전히 다른 건 아니다"며 "저의 친한 친구들만 아는 모습이 대본에 녹아있는 걸 보면서 '임성한 작가님은 사람을 꿰뚫어 보는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오래오래 연기를 하고 싶다"는 전수경은 이날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로 호명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언급하며 "선배님을 보며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저도 17년 후 그런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이름이 언급되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면서 멈추지 않는 도전의 열정을 전했다.

시즌1이 남편 박해륜의 불륜과 베드신으로 마무리됐다.

살색이 많이 나오더라.(웃음) 저도 시즌1을 보면서 끝난거 같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바로 시즌2를 가면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있긴 하다. 이제 더 재밌어지려는 시점 아닌가. 시즌1에선 재료를 풀어논 건데, 시청자들은 얼마나 궁금하실까 싶다. 그래도 제작사 입장에서는 제작 환경에 여유를 갖고 준비한 거 같다.

연기 변신이 화제가 됐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봤나?

안 볼 수가 없었다. 첫방부터 시은이 몰아쳐서 제가 잘 잡아가야 전체가 힘을 받는다는 생각을 했으니까. 되돌아보니까 1988년 대학가요제로 데뷔해 33년차, 드라마는 13년이 됐다. 저에게 '결사곡'은 첫 주연작이다. 뒤늦게 찾아온 소중한 기회였다. 연기를 하다보면 좋은 작품에서 영감과 자극을 받는다. 저는 이창동 감독님 '밀양' 보면서 전도연 씨 연기를 보면서 감명받았다. 여주인공이 겪는 엄청난 슬픔을 보면서 저도 그런 감정을 보여주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기회를 만나는 건 힘든 일이다. '결사곡'은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작품을 통해 저런 연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어서 열과 성의를 다해 연기를 했다. 첫 방송 분위기가 중요한데, 다행히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로 시작을 했고, 그래서 너무나 감사했다. 제 캐릭터에 동화된 시청자들이 많았다. 연기자로서 뿌듯함을 느끼는 작품이었다.

첫 연기변신이었다. 부담감도 있었을 거 같다.

배우가 원하는 방향이 잇다고 해서, 그쪽으로 풀리는 건 아니다. 제가 어릴 때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서 마리아 역을 맡았다. 제 성향과 맡았고, 주인공이었지만 나름대로 너무 힘들더라. 제가 일반적인 여성 사이즈가 아니다.(웃음) 키가 크고 그러다보니 갸날프고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해도 그렇게 보이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남자 주인공이랑 섰을 때 아담해야 사는 부분이 있으니까. 그래서 생존본능이 있지 않나. 살기 위해 역할의 크기가 아니라 잘해낼 수 있고, 커튼 콜에서 박수를 많이 받는 역을 했고, 그래서 서구적이고, 리더십을 보이는 역할을 도전하게 된 거다.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실제 제 성격보다는 좀 더 강렬하고, 거칠어야 했다. 그런 연기를 많이 연구해서 표현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쪽으로 생각하고 소비하신거 같다. 그걸 누구 탓으로 하고 싶진 않다.

생명력있는 배우로 길게 가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했다. 시대가 바뀌기도 했고, 시은이란 역을 맡으면서는 다른 드라마에서 쓰지 않았던, 자연스럽게 대사를 하는, 설정을 덜어내는 과정에 들어갔다. 준비가 쉽진 않았다. 감사한 건 리딩 끝나고 작가님께서 세심하게 디렉션을 주셨고, 시은의 독백을 준비할 때 휴대폰으로 연기한 걸 찍어서 봤다. 그걸 보면서 계속 연습했다.

임성한 작가는 작가님이 어떤 모습을 보고 시은 역으로 발탁했을까.

꾸미지 않고, 털털한 작가 역할인데 '가능하겠어요?'라고 하시더라. 임성한 작가님 작품을 재밌게 봤었다. 작가님에게 '막장'이라는 수식어도 많이 붙는데, 그것 보다는 사람 심리를 잘 표현하는 대사를 쓴다는 점에서 존경했다.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었던 작가였다. 그래서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리고 대본을 본 후 더 감사했다. 누구도 저에게 보지 않았던 모습을 보고 선택해 주신거다. 저 역시 이시은처럼 겁도 많고, 소녀스러운 부분도 있다. 그리고 이시은처럼 사랑을 많이 해보지 않았다. 짠순이 기질도 있다. 꿰뚫어보시는 거 같다.

50대에 직면한 남편의 불륜에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제 성향도 그런게 있다. 남편이 하는 일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성향은 아니다. 갈등 상황에서도 누구와 말싸움을 해서 해결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시은도 그렇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당함에 대해 따지지만, 소리를 지르거나 흥분하진 않는다. 세 명의 여성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할 말을 다하고 살지 못한다, 참고 살고 가지 않나. 그래서 그런 모습에 집중했다.


'결사곡'을 하면서 과거 이혼 경험도 언급됐다.
(전수경은 2008년 이혼했고 이후 쌍둥이 딸들을 홀로 키웠다. 2014년 그랜드 힐튼 서울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과 재혼했고,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편의 불륜을 확인하고, 나에게 일어난 일이구나라는 걸 느꼈을 때 충격은, 겪어본 사람만 알 거다. 지금은 먼 과거 일이라서 디테일하게 설명하기 뭐하지만, 그런 공허함, 배신감, 이런 것들이 저도 있었다. 그런데 정말 너무 잘쓰셨다. 제 장면이 아니라도 캐릭터들이 너무 좋아서 다 재밌게 보는데, 어떻게 20대부터 70대까지 다 디테일하게 아실까 싶을 정도로 세세하게 맞닿았다.

'결사곡'을 본 가족들 반응은 어땠나.

미국 사람들은 치장을 많이 하는 걸 안좋아하지 않나. 남편은 예전부터 저의 화장 안한 모습을 좋아했다. '결사곡'을 하면서 외모적인 부분은 하던대로 해서는 안되겠다 싶었고, 과감하게 접근했다. 저도 화면에서 보고 꼴보기 싫을 때가 있었다. 두 사람이 예쁘니까. 나이듦이 그대로 드러나는게 추해 보였다. 그런데 나중에 그게 더 와닿게 되더라. 그 얼굴이 좋아졌다.

제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롤은 윤여정 선생님이다. 할머니가 되서고 그런 꿈을 이루고 싶다. 윤여정 선생님이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시고 그런걸 보면서 제가 궁극적으로 저 모습으로 가기 위해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겠다 싶었다. 당당하게 댓글에 신경쓰지 않고 가자고 생각했다.

이시은은 능력있는 워킹맘이다. 배우 전수경 역시 그렇지 않나.

이시은은 도시락도 싸주는데 전 그정도는 못했다.(웃음) 그래도 공연하는 엄마였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하는 시간 외에는 충분히 있어주려 했다. 아이 둘을 키워야 해서 부서져라 일한 기억이 있다. 지금 이시은 상태는 향기가 많이 컸는데, 저는 아이들이 어릴 땐 머리하나 제대로 못했다. 밥 먹이고 하다보면, 옷을 예쁘게 갈아입지도 못했다.

시즌1이 끝날 때까지 시은은 복수를 안했다.

저도 시청자들의 희망이 되고 대리만족이 됐으면 좋겠다는 조급함이 들 때도 있었다. 남편이 그렇다는 걸 알고 '꾸며볼까' 하다가 이혼까지 가게 됐기 때문에, 지금은 마음을 비웠다.(웃음) 이시은이 서반(문성호)처럼 멋지고, 돈도 많은 남자에게 사랑 받으면서 그렇게 멋있는 50대 모습 보여주는 것도 시청자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배신을 당했지만 그걸 슬기롭고 멋지게 헤쳐나가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해피엔딩이 되지 않을까.

그럼에도 시은을 연기하면서 울컥한 박해륜의 헛소리가 있다면?

너무 많아서.(웃음) '어떻게 한 사람만 사랑하냐'는 그 말 자체는 솔직히 이해했다. 저도 첫사랑과 결혼했고. 해륜 입장에서도 첫사랑과 결혼한 건 실수니까.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않나. 감정이 변할 수도 있고. 그런데 그걸 애들 앞에서 뱉을 말이냐 이거다. 구구절절 합리화할 때 미웠다.

감정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었나.

아무래도 이시은의 감정과 여러 상황이 몰아쳤다가 평온해지고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보여줘야 하는게 대본을 완벽하게 숙지해야만 가능했다. 그래서 6부까지 대사를 다 외웠던 거 같다. 시은의 독백 중에서 해륜에게 하는 대사 중에서 뼈저리게 얘기하지 않으면 안될 대사가 많아서 연습하는데, 연습할 때마다 고통스러웠다. 스타일리스트와 같이 울기도 하고. 이시은으로 살아가야 했기 때문에, 그 감정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생각을 많이 하는게 힘들었다.

임성한 작가에게 칭찬받았나.

작가님의 최대 칭찬은 '잘하고 있어요'라고 하더라. 만날 기회 많진 않았다. 끝날 즈음에 그런 말씀을 해주셨다. 혼난 적은 없는 거 같다.(웃음) 대본을 디테일하게 쓰셔서 충실하게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작가님께서 보시기에 부족한 게 있으면 노트를 전하신다. 저는 거의 안 받았다.

임성한 작가에 대해 '사진과 다르다'는 말을 했다.

기사가 뜰 때마다 증명사진이 나오지 않나. 그런데 그 사진과 다르다. 굉장히 아름다우시다. 사진은 기분 안 좋은 듯한 표정이라서. 그리고 예전에 찍은 거라 '이렇게 생기셨나' 했는데 옷도 러블리하시고. 체구는 작으시지만. 사랑스러운 이미지라 깜짝 놀랐다. 작가님께 조심스럽게 '새로 찍은게 좋지 않을까'했는데 '얼굴을 못 알아보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 너무 유명해서 불편한 것도 있으니까, 맞는 말씀이신 거 같다.

전노민 배우와 호흡은 어땠나.

나쁜 역할을 잘 소화하셨다. 하하. 좀 걱정됐다. 부부 역이고 오래 같이 산 설정이고. 그런 사람들은 스쳐 지나가도 '부부구나' 하는 느낌이 있지 않나. 첫 촬영부터 맞추긴 힘들 거 같아서 '연습을 하자'고 제안도 했다. 그래서 통화로 하면서 맞춰갔는데, 친구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오래된 '동성' 친구 같은 사람이었다. 저도 가식적으로 접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잘 맞았다. 어색함이 있었지만, 바로 흘려보내고 연기가 편해졌다.

전수경이란 배우를 알린 또 다른 작품 '언니는 살아있다' 김순옥 작가와 비슷한 시간대에 '결사곡'이 편성됐다. 개인적으로 신경쓰이지 않았을까 싶다.

나이 들면서 든 지혜는 진짜 비교 하면 안 된다. 비교하면 인생이 힘들고 슬프다. 어쩔 수 없이 저도 사람인지라 어느 순간 비슷한 또래 배우들 보면서 '쟤는 잘되네. 부럽다' 이런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할 때가 있다. 비교하는 순간 그 며칠이 가장 불행하더라. 그래서 비교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 임성한 작가님, 김순옥 작가님 각각 작품 세계가 워낙 다르고, 다른 소재의 드라마라 걱정이 안됐다. 그리고 맞붙었으면 걱정되지만 한 10분 차이면, 다 보고 넘어가고 둘 다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대본만 봐도 김순옥 작가, 임성한 작가의 다른 점이 느껴지나

확실히 다르다. 전작보다 '펜트하우스'가 더 세니까, 김순옥 작가님은 지금 더 달라졌을 거다. 임성한 작가님은 지문이 간결하고 정확하다. 대본을 쓰는 말투도 다르고. 정말 독특한 무언가가 대본만 봐도 느껴진다. 배우로서 두 작품 모두 출연하면 좋다. 김순옥 작가 작품은 쉼없이 계속 사건이 터진다. 극한 상황을 계속 연기해야한다. 그래도 마음껏 감정을 폭발하니까 평소에 할 수 없는 분노 표현 등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거 같고. 임성한 작가는 같은 슬픔에도 여러 감정이 있다는 걸 다양한 대사를 통해 표현해 주시더라. 외우는 건 엄청 힘들지만 그걸 잘 살리는 건 배우로서 보람있는 일 같다.

데뷔한지 33년이 됐다. 계속 연기할 수 있게하는 원동력이 있다면?

어릴 때 TV에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하고 싶었는데, KBS와 MBC 탤런트 시험 봤는데 2차에서 떨어졌다. 브라운관에 적합한 외모가 아니구나 생각했고, 그때 다른 길을 찾았다. 뮤지컬도 정말 좋아했지만, 제가 하기 전엔 많이 하지 않았다. 그런데 마침 졸업하던 시즌에 '캣츠'로 데뷔했고, 당시엔 드물었던 장기 공연에 전국 순회공연을 하고, 그래서 계속 불러주셨다. 뮤지컬은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같았다. 뮤지컬은 한 번은 짜릿함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 번도 소름이 안 돋으면 '뭐가 문제일까' 하고 온다. 그게 카타르시스 아닌가. 그런 연기로 희열을 맛보게 하는 거, 그게 매력이었다.

영화, 드라마에서는 전율과 희망을 맛보게 해주고 싶다는 독백처럼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 좋았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노래는 3분 안에 사람을 전율에 휩싸이게 만든다. 그런데 드라마, 영화는 3분엔 안된다. 앞에 감정이 쌓이고 어떤 부분에서 연기를 할 때 함께 울고 웃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거다.

가끔 주변 상황이 저를 힘들게 할 때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언제까지 할까' 싶을 때도 있었다. 그때 선배들 연기를 다시 본다. 최근 '디어마이프렌드'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총집합하셨다. 각각의 선배님들이 짜릿함을 선사하는 걸 보면서 '나이 들어서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려서부터 꿈꾸는 게 무대 올라가는 거다.

그런 전수경에게 '결사곡'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드라마에서 인생캐릭터는 당연히 이시은이다. 제 배우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준 작품이다. 그거 외에 김순옥 작가님의 비키정을 꼽고 싶다. 궁극의 희열을 드렸기 때문에.(웃음) 아직도 회자될 때가 있다. 그만큼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거 같다.

뮤지컬 무대 위 전수경은 언제 볼 수 있을까.

저를 원해주시면 언제든지. 뮤지컬은 고향 같은 곳이다. 비교하면 슬퍼지는데 그래도 어쩔수 없이 비교해야할 때, 그때에도 속으로 '**는 내가 맛 본 뮤지컬을 경험하지 못했어' 이렇게 생각하며 우쭐해진다. 제가 잘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작품이 있다면 준비가 돼 있다.

시즌2를 앞두고 있다. 살짝 '스포'해줄 수 있을까?

이제 현재로 돌아올 거 같다. 과거에 그렇게 해 놓은 씨앗들을 어떻게 싹을 피우고, 문제가 되는 것들을 뽑아버릴지, 화려하게 보여주시지 않을까 싶다. 기대를 하며 찍어보겠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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