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라이벌' 노린다…차박도 가능한 혼다 뉴 오딧세이 [신차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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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28 05:30  

'카니발 라이벌' 노린다…차박도 가능한 혼다 뉴 오딧세이 [신차털기]



혼다가 미니밴 오딧세이의 5세대 부분변경모델 2021년형 뉴 오딧세이를 선보였다. 직접 만나본 뉴 오딧세이는 넓은 공간과 함께 배려심 있는 기능들을 갖춘 '패밀리카'였다.

혼다가 선보인 뉴 오딧세이는 전장·전폭·전고가 5235·1995·1765mm로 국내 판매되는 미니밴 가운데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한다. 뉴 오딧세이와 경쟁하는 미니밴은 기아 카니발과 도요타 시에나가 있는데, 두 차량의 전장은 각각 5155mm, 5175mm로 뉴 오딧세이에 비해 다소 짧다.

뉴 오딧세이 실물은 수치보다 다소 작게 느껴진다. 넓고 낮은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높였기 때문이다. 외관에서 이전 모델과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롬 캐릭터 라인이 정돈됐고, LED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 디자인이 약간 달라졌다.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고 후면에도 검은 가니시와 크롬 라인이 자리잡았다.


파워트레인도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그대로 유지됐다.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2kg·m의 동력 성능으로 2t이 넘는 차량을 가뿐하게 움직인다. 무게 덕분에 흔들림 없이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달린다. 주행 환경에 따라 6기통 중 3기통을 비활성화하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VCM)으로 경제성도 높였다. 공인 연비는 복합 9km/L지만, 시승 주행에서는 11km/L 이상 확보됐다.

뉴 오딧세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여유로운 실내 공간이다. 앞좌석은 물론 보통은 비좁기 마련인 3열 좌석도 무릎 앞에 주먹 하나 반 이상 들어갈 정도로 충분한 여유가 있었다. 통상 미니밴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는 가족 인원이 많은 편이다. 2열은 물론 3열까지 쾌적하게 앉을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이다.


앞좌석에서 뒷좌석 아이들을 돌보는 것도 비교적 수월하다. 우선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앞좌석과 2열 사이 지붕에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부착됐다. 노트북 등과 HDMI 단자를 연결해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앞좌석 오버헤드 콘솔 선글라스함에는 뒷좌석이 한 눈에 보이도록 미러 코팅이 적용됐다. 운전석에서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쉽게 2열과 3열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수석에 앉았다면 캐빈 와치와 캐빈 토크 기능을 쓰면 된다. 뒷좌석을 카메라로 비춰주고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목소리를 전달해준다. 야간에는 적외선 영상도 지원한다.


2열 시트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점도 뉴 오딧세이의 특징이다. 필요에 따라 2열 가운데 좌석을 떼고 3열을 오가는 통로를 만들거나 2열 좌석 위치를 전후좌우로 조정할 수 있다. 2열 좌석을 모두 떼고 평탄한 공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3열은 시트 뒤에 달린 줄을 당겨 손쉽게 접어넣을 수 있다. 2열 좌석을 떼고 3열 좌석을 접으면 싱글 매트리스 하나는 충분히 들어갈 평탄한 공간이 나온다. 에어매트를 깔면 차박용으로 활용하기 좋을 듯 하다.


안전·편의기능도 개선됐다. 반자율주행 기능인 혼다 센싱이 적용된 것은 물론, 전방 주차 보조센서는 2개에서 4개로 늘었고 30km/h 이하 저속에서 앞 차량과 거리를 유지해 달리는 저속 추종 시스템도 도입됐다. 뒷좌석 리마인더를 지원하며 3열 좌석에 USB 단자도 제공한다. 2열 시트에는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매직 슬라이드 기능에 폴딩이 추가됐다.

뉴 오딧세이는 엘리트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790만원이다. 주된 경쟁 대상은 기아 카니발이 될 전망이다. 뉴 오딧세이와 비슷한 조건의 카니발은 3.5 가솔린 리무진 7인승 모델로,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가격이 4236만원이며 모든 옵션을 더한 '풀옵션' 가격도 4690만원에 그친다.

혼다 오딧세이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미니밴으로 꼽히지만, 1100만원 저렴한 카니발은 강력한 경쟁 상대다. 2열 리무진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과 저속에서도 작동하는 차로유지보조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당신은 가족을 위한 미니밴으로 어떤 차를 선택하겠는가.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영상=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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