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코로나 탓 작년 부진…올해는 성장세 회복할 것”

입력 2021-03-18 08:21   수정 2021-03-18 08:23



IBK투자증권은 18일 대원제약에 대해 코로나19 탓에 작년 실적이 부진했지만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올해는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원제약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만6050원이다.

대원제약은 매년 10% 내외의 매출 성장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작년에는 매출 3085억원과 영업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와 32.5% 줄었다.

IBK투자증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내원 환자가 감소한 것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봤다. 특히 주력 제품인 호흡기계 품목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본격적인 백신 접종과 함께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란 관측이다.



대원제약의 외형 성장은 종합병원과 의약품수탁생산(CMO)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봤다.

대원제약은 전문의약품 기반의 안정적인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특히 종합병원 매출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3년 종합병원 매출은 4.2%였지만 2020년 기준으로 26.8%까지 늘었다. 대원제약은 종합병원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CMO 매출도 늘고 있다. 작년 CMO 매출은 574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18.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3.5%포인트 증가했다.

문경준 연구원은 “진천 신공장 가동으로 인한 효과도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다시 예년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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