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 배터리'로 잘 알려진 세방전지가 캐릭터·콘텐츠 사업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방전지는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캐릭터 상품 제조·판매업, 콘텐츠 제작·유통업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납축 전지 업체 세방전지는 1952년 창립한 이후 축전지 개발에만 주력했다. 세방전지의 총 매출에서 축전지 제조 부문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방전지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2527억원이다. 종속법인 신규 편입 등의 영향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판매 가격과 원자재 가격 변동으로 전년 대비 18.3% 감소한 863억원을 나타냈다.
세방전지의 최대주주는 지분 37.95%(지난해 말 기준)를 갖고 있는 세방이다. 국민연금공단도 세방전지의 지분 5.37%를 갖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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