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돕는다…스마트공장 운영지원

입력 2021-03-19 10:18   수정 2021-03-19 10:23


SK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및 한국스마트팩토리 데이터협회(KASAD)와 함께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2개의 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제조 데이터 활용 및 스마트 공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술 통합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소벤처 기업부에서 실시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및 공급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초기에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95%가 솔루션에 만족하고 있으나 도입 이후에는 약 48%가 운영인력의 부족, 시스템 활용의 어려움 등 애로 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3개 기관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운영상 애로 사항을 해소해 주기 위해 공급기업 협의체를 구성해 데이터 수집장치,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소기업에게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하는 '설비운영 최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Cloud) 서버 기반의 스마트공장 인공지능(AI) 월 구독형 서비스인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를 12개월 무상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공장 내 모터와 같은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 및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효율적인 설비 운용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통해 △설비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의 이상치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의 DB화 △DB기반 설비특화 AI 분석 모델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초기 도입비용, 운영인력, 하자보수 등의 문제를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은 정책자금과 스마트 공장 사후관리 지원 대상 기업 수요 모집 및 선정을 담당하고, KASAD는 회원사를 통한 수요발굴, 데이터 수집장치 무상제공, 스마트 공장 및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설팅을 맡는다.

최낙훈 SK텔레콤 Smart Factory CO장은 "이번 협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에게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1년 무상 지원함으로써 운영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AI, Cloud, 구독형 서비스 등 첨단 ICT 기술과 전통 제조 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중소 제조업 혁신 촉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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