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력이 글로벌 게임 경쟁력 좌우"

입력 2021-03-22 17:15   수정 2021-03-23 02:39

인공지능(AI) 연구는 게임업계의 핵심 화두다. 넷마블 외에 넥슨과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모두 전담 조직을 꾸렸다. 게임 내 불법 행위와 버그 탐지는 물론 유저의 편의를 지원하는 것까지 활용 범위도 다양하다.

2011년부터 AI 연구를 시작한 엔씨소프트가 가장 빨리 AI에 눈을 돌린 게임사다. AI 전담 조직으로 AI센터와 자연어처리센터(NLP)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스피치랩, 비전AI랩, 언어AI랩 등 산하 연구소에서 폭넓은 연구가 이뤄진다. 전문 인력은 200명이 넘는다. 리니지2M 등 게임 내 보스 몬스터에 AI 기술을 적용하거나 프로게이머를 능가하는 AI도 선보였다.

넥슨은 2017년 AI 전담조직 인텔리전스랩을 출범시켰다. 10만 페타바이트(PB)가 넘는 방대한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한다. 200여 명의 전담 인력이 딥러닝 기반 욕설 탐지, 게임 내 매크로 등 불법 행위 탐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주로 게임 운영에 관련한 AI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8월 AI 연구센터인 스마일게이트AI를 설립했다. 즐거움, 감동 등 인간의 감정을 AI 기술로 풀어내는 연구에 도전하고 있다. 인간과 상호 작용하는 AI를 비즈니스 모델로 지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력이 게임산업의 글로벌 지배력을 좌우하는 킬러 자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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