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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애널리스트들 "아마존·MS 담아라"

입력 2021-03-22 17:25   수정 2021-03-23 01:32


월스트리트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미국 대표 기술주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목표 주가를 여전히 높게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가치주와 경기 민감주가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주에 대한 관심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CNBC는 온라인 투자정보업체 팁랭크스가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성과가 좋았던 애널리스트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한 종목을 공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표적인 종목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였다.

전자상거래 거인인 아마존은 투자은행 베어드의 애널리스트인 콜린 세바스천의 선택을 받았다. 19일 종가는 3074.96달러로, 세바스천이 제시한 목표 주가는 4000달러다. 세바스천은 “시장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가치주로 전환하고 있다는 이유로 투자자가 인터넷과 기술 섹터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구독 경제 모델을 놓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독 경제 서비스의 핵심은 한번 고객이 되면 이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는 의미다.

대니얼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모멘텀은 다음 성장기를 맞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300달러로 제시했다. 19일 종가는 230.35달러였다. 그는 세계에서 향후 10년간 클라우드에 대한 지출이 1조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황금 클라우드 파이’를 두고 경쟁하면서 정보기술(IT) 트랜스포메이션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마존이 지난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50%대 성장세를 보이면서 클라우드시장 흐름을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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