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오버행 해소하면 2분기 이후 주가 회복 가능성↑”

입력 2021-03-22 09:33   수정 2021-03-22 09:35

상상인증권은 파멥신에 대해 잠재적 매도물량(오버행) 우려를 해소한다면 주가를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22일 분석했다.

파멥신은 단일 및 다중 항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항체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항체를 기반으로 항암제와 안질환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거래일 기준으로 파멥신의 시가총액은 2700억원 수준이다. 국내 항체 기반 바이오 기업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란 판단이다. 오는 5월 만기가 도래하는 900억원대 전환사채(CB)를 주가 회복을 위해 해결해야할 단기 과제로 봤다.

하태기 연구원은 “현재 1100억원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만큼 상환 등으로 많은 부분을 해소할 것”이라며 “2분기 후반부터 시총이 3000억~4000억원대 이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버행 우려를 해소한 이후 파멥신의 성장을 이끌 중장기 경쟁력으로는 현재 개발 중인 여러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들을 꼽았다.

올린베시맙(TTAC-001)은 종양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파이프라인이다. 단독 투여로 아바스틴에 불응하는 재발성 뇌종양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키트루다와 병용하는 글로벌 임상 1b상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앞으로 삼중음성유방암에 우선순위를 두고 올 상반기 내 한국과 호주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면역항암치료제 치료제 'PMC-309'에도 주목했다. 면역관문의 일종인 ‘비스타(VISTA)’로 골수유래 억제세포(MDSC)을 억제해 T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올해 비임상을 완료하고 내년에 임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내달 미국암학회(AACR)에서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파멥신은 '안지오포이에틴 수용체2(Tie2)'를 활성화하는 항체치료제인 'PMC402'와 'PMC403'도 개발 중이다. 회사는 특히 손상된 혈관을 정상화하는 PMC-403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혈관성 안질환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오는 5월 미국안과학회(ARVO)에서 비임상 원숭이 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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