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고기향 내는 소재 대량생산

입력 2021-03-23 17:04   수정 2021-03-24 00:42

CJ제일제당은 할랄(무슬림용 식품), 비건(채식), 대체육 등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인 ‘시스테인’을 천연 방식으로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시스테인은 항산화, 해독, 피부재생 등의 효과가 있는 아미노산 소재로 알려져 있다.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동물사료 등에 주로 쓰인다. 고기 향을 내는 성질이 있어 대체육에 향을 더하는 데도 쓰이고 있다.

시스테인은 동물의 털에서 추출하거나 식물성 원료를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얻는다. CJ제일제당이 이번에 취득한 생산 기술은 전기분해 과정 없이 미생물 발효 공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식품 소재에 적용하는 ‘천연(natural)’ 기준을 갈수록 높이는 데 주목했다. 과거에는 식물성 원료 전기분해 방식도 천연 시스테인으로 인정됐지만 요즘은 생산 과정에서도 인위적인 공법이 없어야 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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