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저전력 OLED 기술' 中 오포에 공급

입력 2021-03-23 17:23   수정 2021-03-24 00:49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OPPO)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파인드 X3’ 시리즈에 ‘어댑티브 프리퀀시(가변 주사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어댑티브 프리퀀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선보인 저전력 OLED 구동 기술이다. 소비자 사용 환경에 따라 디스플레이가 1초에 표시하는 화면(프레임)의 수인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해 전체 소비전력을 줄여준다.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모바일 게임에는 120헤르츠(㎐), 영화는 60㎐, 정지 이미지 감상 등에는 10㎐ 이하로 주사율을 달리하는 식이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사용되는 전력이 많다.

작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에 처음 들어간 뒤 해외 스마트폰에는 이번에 처음 탑재됐다.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한 오포 스마트폰은 전체 패널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46% 줄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포에 이어 중국 원플러스의 신제품 ‘원플러스 9프로’에도 어댑티브 프리퀀시 패널을 공급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