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공무원 투기 여부 조사 중…"토지거래 68건 확인"

입력 2021-03-23 20:16   수정 2021-03-23 20:18


경기도 김포시는 소속 공무원 1624명에 대한 토지거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총 68건의 거래 내용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김포시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2000~2021년 관내 38개 개발사업 부지 12.1㎢에서 이뤄진 토지거래 등이다.

시에 따르면 토지 취득 시기는 1988~2017년으로 대부분 상속·증여 등을 통해 취득한 사례로 파악됐다.

시는 토지를 취득한 공무원들이 업무상 기밀을 이용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속 공무원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김포시의회 의원, 김포도시공사 직원 등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기장은 "부동산 투기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한편 인사상 불이익을 줄 방침"이라면서 "한 줌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