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사진)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된 23일 "5년 만의 승리를 위해 개혁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자"며 선거 승리를 기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후보에게는 축하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위로를 전하며 이같이 적었다.
오세훈에 축하, 안철수에는 위로 전한 유승민
유승민 전 의원은 우선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가 됐다"며 "축하드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오는 4월7일 반드시 승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야권 승리를 위해 힘을 합쳐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그는 "5년 전 20대 총선 패배부터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21대 총선까지 제1야당은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며 "이제 우리 국민의힘은 5년간의 연패를 끊고 승리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보궐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4월7일, 연패의 사슬 끊는 날 될 것"
그는 "그 출발이 4월7일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라며 "지난 5년 우리의 패배는 우리의 잘못 때문이다. 지금부터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진심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또 "낡은 보수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시대와 국민이 원하는 개혁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패와 부동산 실패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우리 당이 문제를 해결하고 희망을 드리는 유능한 세력임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 이 순간부터 이러한 변화와 혁신에 국민의힘이 앞장설 때 정권교체도 반드시 이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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