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박영선은 '돈퓰리즘' 후보…'관권+금권선거' 하나"

입력 2021-03-24 11:09   수정 2021-03-24 11:1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사진)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서울시민 1인당 1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공약과 관련해 "관권과 금권이 결합한 형태의 선거형태"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낙연, 자치구에 동원령마저 내려"
오세훈 후보는 2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영선 후보의 선거는 돈 푸는 선거, 조직선거, 흑색선전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25개 자치구 중 24개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이라며 "돈풀기 선거에 조직 선거를 가미한 형태의 시도가 민주당에 깔려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보존한다는 위로금을 준다는 명목 하에 벌어지는 관권과 금권이 결합한 형태의 선거형태가 10만원에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각 자치구에는 관변단체에 직간접적 지원이 있다. 구청장 의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있는데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사실상 동원령도 내렸다"고 주장했다.

"돈 봉투 뿌리겠다는 것이 박영선"
오세훈 후보는 "포퓰리즘 표현이 너무 점잖아서 '돈퓰리즘'이라는 표현 쓰고 싶다"며 "'돈퓰리즘'과 매우 정교하게 짜여진 각종 단체, 관변단체를 총동원하는 선거를 민주당이 기획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그래서 우려가 크고 거기에 대해서 10만원을 당선되면 돌리겠다고 하는데 박영선 후보는 후보로서 이런 공약을 낼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지혜롭고 현명한 서울시민들이 본질을 파악하고 그에 대해 응징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점에 코로나19 때문에 정말 생사의 기로에서 고통을 받는 시민들이 엄청나게 많다"며 "어려운 경제 형편을 파악하고 그분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행정을 하지 않고 구분 없이 돈봉투를 뿌리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는 후보가 박영선 후보"라고 거듭 비판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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