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여의도 신사옥 이전…대형사 발돋움

입력 2021-03-24 14:45   수정 2021-03-24 14:47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본사 사옥을 기존 여의도 KT빌딩에서 포스트타워로 이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사옥을 이전할 예정이다. 신사옥인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는 20층부터 26층까지 총 7개층을 사용한다.

현재까지 대표이사, 경영지원총괄, 리스크관리본부, 투자은행(IB)사업부, 디지털(Digital)영업본부, 리테일지원본부, 준법감시본부, 영업부 등이 이전을 완료했다. 향후 세일즈앤트레이닝(S&T)사업부, 홀세일사업부, 리서치본부, 정보통신(IT)지원본부가 이전한다.

이번 신사옥에선 라운지, 폰부스, 모자유친실 등 직원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했으며, 다양한 크기의 회의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공식 유튜브인 이리온을 위해 2개의 스튜디오를 신설했으며, 향후 주식과 선물 투자자들을 위한 정보성 컨텐츠들을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는 "작년 이익 기준 증권업계 11위로 성장하고, 사옥을 여의도 금융투자업계의 중심지로 이전함으로써 위치나 위상이 올라갔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대형사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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