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개 산단을 모빌리티 전진기지로

입력 2021-03-25 17:54   수정 2021-03-26 03:24


경상남도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김해·함안·사천지역 산단을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4년까지 3년간 1조5588억원을 들여 창원국가산단과 함안칠서산단, 사천일반산단, 김해골든루트산단을 미래 모빌리티산업 전진기지로 육성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19년 11월 발표한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일자리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이 중심이 돼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혁신·사람 중심의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2024년까지 생산액 5조1000억원 증대, 207개의 신규 기업 창업과 1만3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도는 산단에 문화복지센터, 직장 어린이집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거점산단으로 지정된 창원국가산단은 노후산단 중 경남 전체 산단 생산액의 51%, 고용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산단 대개조와 스마트그린선도산단 지정 등을 통해 지역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연계산단은 산단 내 입주기업이 50개사 이상, 고용인원 3000명 이상인 3개 산단으로 정했다. 한국기업데이터 자료 분석에 따르면 창원국가산단과 함안칠서산단의 거래관계는 1961억원, 사천일반산단과는 1798억원, 김해골든루트산단과는 1675억원에 이른다.

조현준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거점산단과 연계산단을 연결해 산단 중심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신을 도모하게 된다”며 “경상남도는 차량, 철도, 항공 등 수송기계부품산업을 수소차,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량부품, 수소전기트램, 차세대 비행체 등 미래 모빌리티산업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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