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700호] "생글이 하버드 로스쿨 합격 이끌었어요"

입력 2021-03-29 09:01  

생글 7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인 2005년 생글을 처음 만났는데 벌써 햇수로 15년, 호수로 700호라니 믿기지 않는군요. 중학생과 고교생들을 위한 학생신문이 이렇게 꾸준히 발행된 사례는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헌신적인 노력과 투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민족사관고 1학년 때 생글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생글은 중·고교생들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제, 교양, 상식을 매주 공급해주었습니다. 생글은 비타민이었지요.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생글을 읽었어요. 생글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었어요. 생글이 전해주는 폭넓은 경제 기사와 국내외 이슈 분석 글은 제가 미국 터프츠대 국제경제학부로 진학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아이비리그인 브라운대로 편입했고 졸업 후 하버드대 로스쿨로 진학해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미국 로펌(White & Case LLP)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기업 인수합병과 자본시장법을 다루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생글생글은 제가 경제학을 전공하고, 경제 분야 로펌에서 일하게 된 밑거름이 된 셈입니다. 매주 발행되는 생글생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경제, 인문학 공부가 됩니다. 커버 스토리는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고 얻을 수 없는 내용으로 풍성합니다. 학교로 무료로 배달되는 생글생글을 읽지 않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거죠. 중·고교 후배들에게 저는 생글생글을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생글 700호를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