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도 운용하는 IRP…'중위험·중수익' 장기투자를

입력 2021-03-28 17:27   수정 2021-03-29 00:38

코로나19로 경제적 침체가 발생하면서 안정적 소득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는 요즘이다.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 소득 마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한편에서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 ‘주식 광풍’ 같은 단어가 난무하기도 한다.

행동경제학적으로 보면 개인이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들이 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보유 중인 주식이 오르면 얼른 팔고, 하락하면 원금 복구를 위해 붙들고 더 큰 손해를 보는 손실 회피 성향이 대표적이다.

노후 대비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중위험중수익의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싶다. 그중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예금 등 안전자산뿐 아니라 펀드 등 위험자산에도 분산 투자가 가능한 상품으로 유용하다. 근로자 공무원 자영업자 등 소득이 있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연간 개인연금저축 납입금액과 합산해 700만원까지 연말정산 시 최대 115만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도 있다(총급여 5500만원 이하). 더불어 퇴직이직 시에는 IRP 계좌로 퇴직급여를 받아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둘 만하다.

IRP에 가입한다고 중수익이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실적배당형 IRP의 경우 원금 손실의 위험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IRP의 장단점이나 투자할 수 있는 상품 등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고 가입하는 게 필수다. IRP는 보험사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권에서 취급한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IRP가 없다면 오늘이라도 한번 알아볼 만하다.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최은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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