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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SBS 시총 700억 날아갔다…'조선구마사' 사태 일파만파

입력 2021-03-28 08:44   수정 2021-03-28 10:58


역사 왜곡과 친중국 논란에 휩싸인 드라마 조선구마사로 인해 YG엔터테인먼트, SBS 등 관련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700억원 넘게 증발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선구마사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의 모기업 YG엔터테인먼트와 방송사 SBS의 시총은 지난 26일 기준 1조2297억원으로 나타났다. 조선구마사 1회가 방영된 22일 종가 기준 시총인 1조3014억원보다 716억원 쪼그라든 것이다. 해당 기간 YG엔터테인먼트는 5.63%, SBS는 5.24% 내렸다.


조선구마사는 1회가 방영된 이후 역사 왜곡과 친중국 논란이 확산했다. 이에 광고주들과 지방자치단체 등은 제작 지원을 철회했고, 결국 지난 26일 SBS와 YG스튜디오플렉스 등은 조선구마사 제작과 방송을 전면 폐지했다.

80%가량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조선구마사가 폐지되면서 32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의 상당 부분은 손실이 날 것으로 보인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BS의 경우 조선구마사 남은 14회분을 아예 못 틀어도 손실은 최대 70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조선구마사 폐지 사태는 향후에도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중국과 관련된 사업 방식이 반중 여론이라는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다만 관련 종목 주가나 실적에 당장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 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종목 주가에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상태는 아니다"라며 "이번 사태가 업계에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시간을 좀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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