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목동·여의도·압구정·대치동 1년 내 재건축 성과낼 것"

입력 2021-03-30 23:15   수정 2021-03-30 23:34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목동과 상계동, 여의도, 압구정동, 대치동, 사당동 아파트 단지를 언급하며 민간 주도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취임 후 1주일 안에 (재개발·재건축) 절차에 돌입하고 1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일주일안에 시동걸고 1년 내에 성과낼 단지를 찾아봤다"고 해당 단지들을 언급했다.

오 후보는 "안전진단이 보류된 목동과 상계동 아파트 거주자들이 힘들어한다"며 "압구정, 여의도 아파트도 (재건축이) 지연되고 있다. 단지별 도시계획위원회에 계류된 게 2만4800호로, 대치 은마, 미도, 우성4차, 잠실5단지, 자양한양, 방배15, 여의도 시범, 여의도 공작, 신반포 7차, 사당5가 있다"고 했다. 오 후보는 "취임하자마자 시동 걸면 1년 안에 가시적인 변화를 얻을 수 있는 단지"라며 "1년 안에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에 맞서 "무주택자에게 평당 1000만원의 반값아파트 공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박 후보는 "강북 지역의 노후된 영구임대주택단지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34개의 노후 단지가 있다. 여기서 재건축을 시작해 7만6000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밖에 물재생센터, 버스차고지 등 시유지에 12만4000호, 정부가 밝힌 10만호, 그렇게 30만호를 5년안에 공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박 후보는 이어 "20·30대에게는 토지 임대부 방식으로 평당 1000만원씩 공급할 수 있다. 금액이 부담된다면 지분적립형으로 집값의 10%로 집을 사고 매년 조금씩 적립해나가는 방식으로도 집을 공급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2인 가구를 위한 16만5000호와청년 주택 2만호를 공급하겠다"고도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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