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국채금리 불안에도 소폭 상승…LG전자 이틀째 올라

입력 2021-03-31 09:22   수정 2021-03-31 09:36



코스피지수가 소폭 오르고 있다.

31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10%) 오른 3073.0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포인트(0.11%) 오른 3073.39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의 급등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4.41포인트(0.31%) 하락한 33,066.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2.54포인트(0.32%) 내린 3958.5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5포인트(0.11%) 하락한 13,045.39에 장을 마쳤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가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장중 10년물 국채금리는 6bp(1bp=0.01%포인트) 오른 1.77%까지 상승했고, 장 마감 무렵엔 1.71%까지 낮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과 인플레이션 기대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해지펀드 마진콜 이슈는 전날 국내 증시에 일부 반영됐고, 바이든의 인프라 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달러 지속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은 지수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83억원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925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73억원 순매도 총 60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LG전자가 2%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LG생활건강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51포인트(0.05%) 오른 958.57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가치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오른 1133.4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태동 한경닷컴 기자 n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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