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친 박영선 "시장 되면 부동산정책 확 바꾸겠다"

입력 2021-04-02 09:14   수정 2021-04-02 09:44


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정치 1번지'인 종로구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당초 박영선 후보는 남편인 이원조 변호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지만 유세 일정상 이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청량리동 주민센터에서 따로 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오전 8시30분경 투표 장소인 종로구청 투표소에 도착한 박영선 후보는 안내에 따라 투표를 마쳤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정책을 놓고 당청이 대립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책에 대한 당청의 온도차는 늘 있다"며 "이를 어떻게 조율하는지가 리더십이다. 시장이 되면 부동산 정책을 확 바꾸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1일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그렇게 잘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서울시장이 되면 부동산 정책 관련해선 확실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날 청와대는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이 지켜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영선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치고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이날 전국금융산업노조와 정책협약을 한 후 오후 남대문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다시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집중유세 후에는 자전거유세단과 함께 전기자전거를 타고 용비교부터 뚝섬유원지까지 한강 북단을 달리며 동행유세도 갖는다.

또 서울풍문시장, 경동시장, 청량리 청과물시장 등 동대문 일대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뒤 청량리역 광장에서 '힐링캠프' 경청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저녁에는 유튜브 6개 채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후 인스타 라이브 방송으로 이날 선거운동에 마침표를 찍는다.

국민의힘도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나선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선거 당일인 7일 투표를 할 계획이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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