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제작사 측 "'학폭 하차' 지수 소속사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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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02 11:05   수정 2021-04-02 11:07

'달이 뜨는 강' 제작사 측 "'학폭 하차' 지수 소속사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

달이 뜨는 강 (사진=빅토리콘텐츠)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사가 과거 학교폭력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배우 지수의 소속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일 빅토리콘텐츠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2021. 4. 1 자로 ㈜키이스트(이하 '키이스트')를 상대로 손해액의 일부를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이하 '이 사건 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 사건 소는 키이스트 소속 배우인 김지수의 학교폭력과 관련된 것이다. 키이스트 및 지수는 당사와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하 '달뜨강')에 출연하기로 하는 배우출연계약을 체결하고 드라마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드라마는 2021. 2. 15. 부터 KBS2에서 방영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며 " 그런데 2021. 3. 초경 지수가 학교폭력을 행사하였다는 제보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기 시작했다. 그 내용도 단순한 학생들 간의 싸움 수준이 아니라 금품갈취, 대리시험 뿐만 아니라 성(性)범죄에 해당하는 수준의,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정도의 끔찍한 행위들이었다. 키이스트 및 지수 측은 이러한 비행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기로 하였으며, 달뜨강에서도 하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달뜨강은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어 학폭 논란이 있던 시점은 거의 촬영이 끝나는 시기였다. 그러나 배우가 교체되면서 해당 장면들을 전면 재촬영 할 수 밖에 없었다. 당사로서는 제작비가 엄청나게 투입된 대작인데다가 재촬영까지 진행되어 추가적인 비용 손해가 막심하였으나, 완성된 하나의 작품을 시청자에게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1회부터 6회까지의 분량을 전면적으로 재촬영하는 엄청난 결심을 하였습니다. 이는 국내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과의 약속이며 한류의 붐을 단지 한 명의 학교폭력 가해자 때문에 망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작사 측은 "당사는 재촬영으로 인한 각종 스태프 비용, 장소 및 장비 사용료, 출연료, 미술비 등의 직접 손해를 입었으며, 그 밖에도 시청률 저하, 해외고객 클레임 제기, 기대매출감소, 회사 이미지 손상 등 상당기간 장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엄청난 손해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당사는 이러한 손해배상을 조속히 회복하고 좋은 드라마 제작에 다시 전념하기 위하여 키이스트 측과 손해배상에 대한 협의를 성실히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키이스트 측의 비협조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이 사건 소를 제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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