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김부겸·박능후·도종환…文정부 前장관 부산 총집결

입력 2021-04-02 15:44   수정 2021-04-02 15:46


강경화·김부겸·박능후·도종환 등 문재인 정부 전직 장관들이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부산에 집결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외교·방역·문화 등 분야를 살려 김영춘 후보를 돕는 자문회의에서 활동 중이다.

김영춘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부산 경제 부활을 위한 'YC(영춘)-노믹스' 라운드 테이블 자문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영춘 후보의 YC-노믹스 공약 실현을 위한 Δ글로벌 협력 Δ경제자유구역 지정 Δ2030월드엑스포 유치 Δ공공보건의료 벨트 구축 등을 주제로 한 '국제 경제도시 도약' 전략을 논의했다.

김영춘 후보는 "YC-노믹스의 한 축인 '싱가포르 프로젝트'의 실현 방안을 자문해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부산을 세계와 경쟁하는 국제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경제 분야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경화 전 장관은 "부산은 이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를 매우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중심 역할을 부산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겸 전 장관은 "어려운 조건 하에서 해양도시 부산을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한 김영춘 후보의 추진력을 믿는다"며 "2030월드엑스포, 북항재개발 등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할 수 있는 역할을 모조리 다 해서라도 김 후보를 돕겠다"고 전했다.

이광재 의원도 "싱가포르라는 도시가 이광요라는 지도자에 의해 인구 500만에 소득 6만 달러의 세계 최고의 도시국가가 됐다"며 김영춘 후보를 향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어 "부산이 세계적 도시가 되려면 결국 아시아에 다국적기업본부나 연구소들이 와야 한다"며 "김영춘 후보가 꿈꾸는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비롯해 이런 국제기구를 유치하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재 의원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부산 이전도 제안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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