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계산기 두드리는 사장님들 위한 '똑똑한 장부 앱'

입력 2021-04-04 17:27   수정 2021-04-05 00:25

핀테크 기업들이 소상공인을 겨냥한 ‘사업장 매출 관리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개인사업자는 법인사업자와 달리 스스로 수입과 지출, 세금까지 관리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이런 일을 핀테크 앱이 거들어준다.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기간별 매출, 예상 순이익, 온라인 결제율 등과 같은 정보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의 ‘사업자 서비스’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입, 지출 등 다양한 정보를 무료로 보여준다. 사업자번호와 사업장 이름, 카드매출 입금계좌 등을 입력하면 매일 발생한 카드매출과 입금 예정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임대료, 인건비, 공과금 등의 고정지출과 매장 수리비 등의 변동지출을 넣으면 매출과 합산한 예상 순이익까지 자동으로 계산해 준다. 복잡한 정산 작업이 한결 수월해지는 셈이다. 원하는 기간을 설정해 최근 2년치 월별 매출 추이를 그래프로 만들어볼 수도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맞춤 솔루션을 통해 앱 하나로 개인 자산뿐만 아니라 사업장 매출까지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토스도 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내 매장 장부’(사진)를 선보였다. 매출·입금·지출 내역을 자동으로 정리해주기 때문에 엑셀이나 수기로 장부를 관리할 필요가 없다. 매출·매입 세금계산서 내역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매입 계산서의 경우 ‘돈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송금까지 된다. 그날그날 영업 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날씨 정보와 1년 전 오늘의 매출을 함께 알려준다. 토스 측은 “지난해 11월 말 첫선을 보인 이후 석 달 만에 가입자 7만 명을 돌파했다”며 “다양한 매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사업장을 운영하는 가입자들의 이용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캐시노트’는 전국 70만 개 넘는 사업장에서 쓰고 있는 경영 관리 서비스다. 매출 관리, 신용카드 입금 조회, 정부 지원 프로그램 확인 등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기능을 한데 모아놨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물건을 파는 사업자라면 데이터 분석 도구인 ‘비즈 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사업 전략·목표 수립에 도움받을 수 있다. 비즈 어드바이저에서는 일별, 요일별, 상품별 결제금액과 유입 고객 수, 결제율 등의 자료를 상세하게 보여준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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