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낫서른' 정인선, 표정부터 손끝까지 '극과 극' 온도차 포착

입력 2021-04-06 09:22   수정 2021-04-06 09:24

아직 낫서른 (사진=카카오M)


‘아직 낫서른’의 정인선이 일로 만난 사이인 송재림에게는 봄기운처럼 따스하게, 한때의 로맨스 상대 강민혁에게는 한겨울 찬바람처럼 냉랭하게 대하는 극과 극 스틸컷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웹툰 작가 ‘서지원(정인선 분)’이 웹툰 담당자이자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인 ‘이승유(강민혁 분)’와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에서 다른 여자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를 밀어내려 하는 가운데, 서지원을 향한 진정한 사랑을 자각한 이승유, 서지원과 같은 사랑의 상처를 지닌 ‘차도훈(송재림 분)’의 신경전까지 펼쳐지며 이들의 로맨스가 예측 불가능한 파국으로 흘러가고 있다.

종영까지 불과 3화만을 앞두고 있는 ‘아직 낫서른’은 오는 6일(화) 오후 5시 공개되는 13화를 앞두고 서지원의 이승유와 차도훈을 향한 180도 다른 온도차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서지원은 자신의 웹툰 ‘싸이코 신부’의 영화화 작업을 함께하고 있는 영화감독 차도훈과 손을 맞잡고 힘있게 악수를 하는 가운데, 업무 관계인 두 사람 사이에서 그 이상의 친근함마저 감돈다. 손을 잡은 채 눈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서지원과 차도훈의 표정에서는 서로를 향한 무언의 신뢰가 읽히기도. 더욱이 서지원은 차도훈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듯한 모습으로, 차도훈을 향한 그녀의 마음이 활짝 열려 있음이 느껴진다.

반면 서지원은 한때 이보다 더 설렐 수 없었던 로맨스 상대 이승유를 향해서는 차갑고 매몰찬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 사이에 또 어떤 파란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극대화한다. 이승유가 서지원을 붙잡으려는 듯 그녀의 손목을 잡고 있지만, 서지원은 더 이상은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듯 단호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 또한 다음 상황에서 이승유를 바라보는 서지원의 눈빛에서는 냉랭함을 넘어선 분노마저 엿보이는 듯해, 13화에서 펼쳐질 파국의 로맨스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2화에서 서지원을 붙잡기 위해 ‘을의 연애’에 나선 이승유는, 어느새 서지원과 친근해진 차도훈을 경계하며 그에게 숨김 없는 적의를 드러낸 바 있다. 더욱이 영화 작업 회의가 끝난 후 함께 회식 장소로 이동하려던 이들 앞에 이승유의 전 애인 ‘이혜령(김지성 분)’이 등장, 모두의 앞에서 자신을 이승유의 여자친구라고 밝히며 이승유를 더욱 궁지에 빠트렸다. 이승유 외에는 잃을 것이 없는 이혜령이 회사 직원들까지 한자리에 모인 회식 장소에서 또 어떤 예측불가의 언행을 펼칠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가운데, 어느새 막바지에 다다른 ‘아직 낫서른’ 속 서지원, 이승유, 차도훈, 이혜령의 4각 로맨스가 어디로 굴러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아직 낫서른’은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가장 트렌디한 사랑의 형태들을 선보여 왔던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차가운 겨울과 따뜻한 봄 사이, 차가워지고 싶지만 여전히 뜨거운 나이 서른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설렘 가득 로맨스와 공감 가득 서른이들의 이야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 각 20분 내외, 총 15화로 제작되며, 매주 화, 토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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